Anchorage Kore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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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er에서 농산물 재배법을 가르치는 한인2세 젊은 농부 · The Korean Farmer in Palmer that Teaches How to Grow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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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9일 목요일, AKN 취재진 은 팔머에 위치한 알래스카 퍼시픽 대학교(APU) 켈로그 캠퍼스를 방문 했다. 이곳에서 농업 교육 코디네이 터인 멜 김은 이곳 주민들에게 정원 가꾸기와 농사 재배법을 돕는 활동 을 주도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알래 스카 주민들이 스스로 식량을 자급 자족의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알래스카 생활의 출발

캘리포니아 출신인 멜은 텍사스에서 도 거주했으며 현재 알래스카에 거 주한 지 약 2년 반이 되었다. 도시에 서자란멜은부모님에의해어릴때 부터 자연과 연결된 삶을 살게 되었 다. 그는 어머니가 작은 집 정원에서 옥수수와 딸기를 재배하던 기억을 소중히 여기며, 이 경험이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 다고 회상했다.

환경과학과자원관리분야를전공 한멜의사명은항상세상을더나은 곳으로 만드는 그의 꿈이었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목격하면서 환경 문제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욱 다지게 되었다.

처음 알래스카로 온 것은 전 룸메이 트들을 도와 호머 근처에 자작농장 을 시작하기 위해서였고 그 후 목수 일을 하며 천막을 짓고 아이들을 위 한 야외 교육을 하며 버섯 농장에서 일하거나 비영리 단체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해오며 현재는 알 래스카 퍼시픽 대학교에서 이 일을 이어가고 있는 중에 있다.

알래스카에서의 한인으로서의 삶

멜은 자신이 만나는 많은 환경에서 몇안되는아시아계미국인중하나 로서 소외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솔 직하게 말하면서 다른 소수 민족들 과의 연결을 찾기도 했다. 그는 로스 앤젤레스에서 자랐으며 그곳에서의 한국 문화는 주로 한국 대중문화와 한국 교회에 의해 형성되었다. 하지 만 그는 요즘 유행 중인 K-팝은 그 에게 큰 관심을 끌지 않았으며 대신 그의 관심은 과학, 야외 활동, 그리고 커뮤니티 조직에 있었다.

멜은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전통 적인 직업 경로인 의사나 변호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것과 달리 그의 부모님은 그가 자신의 열 정을따를수있도록자유를주신것 에 대해 감사한다고 했다. 또한 알래 스카에서의 생활은 그가 한인 미국 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할 수 있게 해 주었다고 언급하며 로스앤젤레스에 서는 한국인으로서의 기대가 종종 엄격했지만 알래스카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더 자유롭게 형성하고 경

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에대한깊은애정

멜은한국문화의여러측면,특히 음식, 가족,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높 이평가했다.그는한국이일본식민 지 국가라는 수치스러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강한 생존 정신을 발휘해 세계적으로 성공한 국가가 되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멜은 K-팝과 K-드 라마가 한국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 리는데큰역할을하고있지만그것 들이 자신의 관심사와는 맞지 않는 다고 생각하며 대신 그는 공동체와 농업그리고음식을통해한국문화 의본질적인면을더중요하게여기 고 있다.

농업의 중요성

오늘날 멜은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 어내는직업특히농업에대한가치 를점점더중요하게보고있다.일 부사람들은농업을하층계급의직 업으로여길수있지만멜은농업이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생명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직업이라고 생각 한다.

멜의하루일과는주로추운기후에 서의농업방법을배우고정원을만 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 를제공하기위해여러조직과협력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그는 작물을 수확하거나 식량 자급자족을 위한 그룹들과 연결되는 일에도 참 여하고 있으며 농업이나 정원 가꾸 기에 관심이 있는 모든 한국인들에 게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고 권장하 며한국전통악기연주나한국음식 을만드는등한국문화에대해더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과의 협업에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멜 김과 연락하고 싶다면, 이메일 melvinnkim@gmail.com.

취재: 조유진

On Thursday, September 19th, AKN visited the Alaska Pacific University (APU) Kellogg Campus in Palmer, where Mel Kim, the Agriculture Education Coordinator, is leading efforts to empower individuals to become gardeners and farmers. He aims to help Alaskans produce food, contributing to a healthier and more food-secure state.

A Journey to Alaska

Originally from California, Mel has also lived in Texas and has now called Alaska home for about two and a half years. Growing up in the city, Mel’s parents instilled a passion for the outdoors. He fondly recalls his mother’s small home garden, where she grew corn and strawberries, which sparked his lifelong connection to nature.

With a background in environmental science and resource management, Mel’s mission has always been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Witnessing California’s devastating wildfires motivated him to contribute to environmental solutions. His initial move to Alaska was to help former roommates start a homestead near Homer. Since then, he has taken on various roles, including carpentry, outdoor education for children, and work on a mushroom farm and with non-profits before joining The Kellog Campus.

Life as a Korean-American in Alaska

As one of the few Asian Americans in many of the settings he encounters, Mel admits that he often feels isolated but has also found a connection with other minorities. Growing up in Los Angeles, his exposure to Korean culture was shaped by Korean pop culture and Korean churches, but Korean pop culture never quite resonated with him. Instead, his interests lay in science, the outdoors, and community organization. Mel appreciated the freedom his parents gave him in pursuing his passions, unlike many Korean-Americans who often feel pressured to follow traditional career paths like medicine or law.

He also noted how living in Alaska has allowed him to explore his identity as a Korean-American more openly and diversely. In Los Angeles, the expectations of being Korean were often rigid, but in Alaska, Mel feels more freedom to shape his identity and learn from his experiences.

A Deep Connection to Korean Culture

Mel expressed his appreciation for many aspects of Korean culture, particularly the emphasis on food, family, and community. He admires Korea’s resilience, noting that it has risen to global prominence despite its colonized past. Mel believes that while K-pop and K-dramas have done wonders for bringing Korean culture into the spotlight, they do not fully represent his interests. Instead, he focuses on the importance of community, agriculture, and the love for food, which he sees as integral to Korean culture.

The Importance of Farming

In today’s world, Mel sees a growing value in careers that involve working with one’s hands, like farming. While some may view farming as a low-class profession, Mel sees it as essential and honorable, allowing people to create and sustain life through food production.

On a typical day, Mel can be found working to learn more about farming in cold climates, collaborating with organizations to build gardens, and providing educational opportunities to those interested in agriculture. He is also involved in hands-on work, harvesting crops and connecting with groups that focus on food security. Mel encourages fellow Koreans interested in farming or gardening to reach out to him. He is open to collaborations, particularly learning more about Korean culture through food or traditional practices like Korean drumming.

Those interested in connecting with Mel Kim can reach him at melvinnkim@gmail.com. His work email is mkim@alaskapacific.edu(food security & education). He can also be found on Instagram @melvinthekim.

Reporter: Eugene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