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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서쪽 약 80마일(약 128km)에 위치한 마운트 스퍼(Mount Spurr, 해발 3,374m)**가 지진 활동 증가와 가스 방 출량 상승을 보이며,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알래스카 화산 관측소(AVO)** 가 밝혔다.

최근 모니터링 결과, 이산화황(SO₂) 방 출량 증가 및 지진 활동의 활성화가 감 지되었으며, 이는 화산 불안정성을 나타 내는 주요 지표다. 마운트 스퍼는 1992 년 마지막으로 분화했으며, 당시 화산재 가 앵커리지를 덮고 항공 운항에 큰 차 질을 빚었다.

분화가 발생할 경우, 항공에 위험한 화 산재 구름, 소규모 용암 흐름, 화산성 이류(라하르, lahars) 등이 발생할 수 있 다. **국립 기상청(NWS)과 연방 항공청 (FAA)**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 며, 화산재가 항공기 엔진을 막아 운항 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AVO는 현재 마운트 스퍼에 ‘ 황색 항공 코드(Yellow Aviation Code)’와 ‘주의 경보 수준 (Advisory Alert Level)’을 발령 했으며, 이는 화산이 불안정한 상태이지만 아직 분화하지 않았 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경계 를 늦추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도, 분화 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 명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화산재 낙하 가능성 에 대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화산재 는 대기질, 기반 시설, 일상생활에 영향 을 미칠 수 있으며,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 한, 주택 소유자들은 식수 오염을 방지 할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과학자들은 현재 지진 활동 및 지반 변 형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며 화산 활 동을 감시 중이다. 만약 활동이 증가하 면 경보 수준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주민 및 여행객들은 알래스카 화산 관 측소(avo.alaska.edu) 및 긴급 관리 기관 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며 대비할 것을 권장한다.

기자: 조유진 (Eugene Cho)

출처: 알래스카 화산 관측소(AVO), 미국 지질 조사국(USGS), 국립 기상청(NWS)”

Mount Spurr, a 3,374-meter (11,070-foot) volcano about 80 miles west of Anchorage, is showing increased seismic activity and gas emissions, raising concerns of a possible eruption in the coming weeks or months, according to the Alaska Volcano Observatory (AVO).

Recent monitoring has detected heightened sulfur dioxide (SO2) emissions and increased seismic activity, key indicators of potential volcanic unrest. Spurr last erupted in 1992, covering Anchorage in ash and disrupting air travel.

If an eruption occurs, it could produce ash clouds hazardous to aviation, minor lava flows, and mudflows (lahars). The National Weather Service (NWS) and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 are monitoring conditions, as volcanic ash can pose significant risks to aircraft.

AVO has issued a Yellow Aviation Code and an Advisory Alert Level, meaning the volcano is restless but not yet erupting. Experts urge caution but note that an eruption is not guaranteed.

Authorities recommend that residents prepare for possible ashfall, which can affect air quality, infrastructure, and daily life. Those with respiratory conditions should take precautions, and homeowners may need to protect water sources from contamination. Scientists continue to monitor seismic data and ground deformation for further signs of escalation. If activity increases, the alert level may be raised, prompting additional safety measures. Residents and travelers should stay informed through Alaska Volcano Observatory (avo.alaska.edu) and emergency management updates.

Reporter: Eugene Cho

Sources: Alaska Volcano Observatory, USGS, National Weather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