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에서 한국의 고대 뿌리와 현대적 유대를 기리며: 개천절 · Celebrating Korea’s Ancient Roots and Modern Ties in Anchorage: Korea Foundation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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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금요일, 앵커리지의 한인 사회는 힐튼 호텔에서 개천절을 기 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 는 주앵커리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하였으며, 2333년 BCE 단군 왕 검에 의해 고조선이 건국된 전설적 인 한국 최초의 왕국을 기념하는 자 리였습니다. 이 날은 한국 민족의 탄 생과 그 풍부한 유산의 시작을 상징 하며, 깊은 문화적, 역사적 의미를 지 니고 있습니다.
‘하늘이 열린 날’을 의미하는 개 천절은 하늘의 손자라고 불리는 단 군이 새로운 문명을 세우기 위해 내 려왔다는 신화적 이야기를 기념하 는 날입니다. 오늘 날 대한민국에서 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성대한 의 식과 전통 공연, 그리고 국가의 고대 역사를 기리는 모임들이 열립니다.
앵커리지에서도 이번 축제는 지역 한인사회와알래스카의정치및시 민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 었습니다. 연설자들은 한국과 알래스 카 간의 오랜 관계를 강조하며, 무역, 문화적 파트너십, 군사적 역사를 주 요 주제로 삼았습니다.
이날 연설자 중에는 주앵커리지 대 한민국 박중석 총영사관, 노동력 개 발부의 캐서린 무뇨스 커미셔너, 래 디 쇼 하원의원, 앤드류 그레이 하원 의원이 있었으며, 이들은 각기 다양 한 시각과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무뇨스 커미셔너는 알래스카의 활 력을 불어넣은 한인들을 기리며, 미 스USA타이틀을차지한첫알래스 카출신이자한인혼혈인엠마브로 일스를 언급했습니다. 그녀의 업적은 알래스카와 한국 간의 연결성을 더 욱 부각시키며, 다양한 커뮤니티를 비추었습니다.
래디쇼하원의원은자신의군경력 을 바탕으로 한국 군대와 함께했던 경험을 나누며, 그들의 훈련과 강인 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40년 넘게 자신에게 옷을 맞춰준 한국인 재단 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인 들과알래스카지역사회간의돈독 한 관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앤드류 그레이 하원의원은 앵커리 지와 한국 간의 경제적, 문화적 유 대관계,특히인천과의자매도시파 트너십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1 년기준한국이알래스카의최대교 역국으로, 무역액이 24억 달러에 달 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자 신의 한국계 비서실장 데이비드 송 을소개하며,그가법학학위를취득 해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것이라 는 확신을 표했습니다.
저녁 행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 국의비보이그룹인진조크루의역 동적인 공연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진조크루는놀라운운동능력과창 의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다 음날 이스트 고등학교에서 추가 공 연을펼쳐알래스카와한국간의활 발한 문화 교류를 이어갔습니다.
이번개천절기념행사는한국의고 대역사를기리는동시에,한국과알 래스카 커뮤니티 간의 깊은 연결을 강조하며, 문화적 및 경제적 유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습니다.
취재: 조유진
On Friday, October 4th, the Korean community in Anchorage gathered at The Hilton Hotel to celebrate Korea Foundation Day, also known as Gaecheonjeol. The event, hosted by the Consulate of the Republic of Korea in Anchorage, honored the legendary founding of Korea’s first kingdom, Gojoseon, by Dangun Wanggeom in 2333 BCE. This day holds deep cultural and historical significance, symbolizing the birth of the Korean nation and the beginning of its rich heritage. Gaecheonjeol, meaning “the day the heavens opened,” commemorates the mythological story of Dangun, the “grandson of heaven,” who descended to establish a new civilization. In modern-day South Korea, the holiday is marked with grand ceremonies, traditional performances, and gatherings to celebrate the country’s ancient history.
In Anchorage, the celebration brought together the local Korean community and prominent figures from Alaska’s political and civic landscape. Speakers highlighted the longstanding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Alaska, em- emphasizing trade, cultural partnerships, and military history as critical themes of the evening.
Among the distinguished speakers were Korean Consulate Joongsuk Park, Commissioner Catherine Munoz from the Department of Labor and Workforce Development, Representative Laddie Shaw, and Representative Andrew Gray, representing a diverse range of perspectives and experiences.
Commissioner Munoz paid tribute to Korean Americans who have contributed to Alaska’s vitality, spotlighting figures such as Emma Broyles, the first Alaskan and half-Korean to win the title of Miss USA. Her achievements have helped illuminate Alaska’s connection to Korea and its diverse community. Representative Laddie Shaw shared personal stories from his military career, recounting his experiences with the disciplined and formidable Korean forces. He also gave a heartfelt nod
to a Korean tailor who has crafted his clothing for over 40 years, showcasing the close-knit relationships between Koreans and the broader Alaskan community.
Representative Andrew Gray emphasized the economic and cultural ties between Anchorage and Korea, mainly through the Sister Cities’ partnership with Incheon. He noted Korea’s significance as Alaska’s largest trading partner, accounting for $2.4 billion in trade in 2021. Gray also acknowledged his Korean-American chief of staff, David Song, expressing confidence in Song’s future leadership as he pursues a law degree.
The evening concluded with a dynamic performance by South Korea’s world-renowned b-boy group, Jinjo Crew, who captivated the audience with athleticism and creativity. The crew was set to perform the following day at East High School, adding to the vibrant cultural exchange between Alaska and Korea.
This celebration of Korea Foundation Day honored Korea’s ancient past
and highlighted the deep connections between the Korean and Alaskan communities, underscoring the importance of shared cultural and economic bonds.
Reporter: Eugene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