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horage Korean News

Bridging Cultures, Sharing Stories · 한미 문화를 잇는다.

연예 Entertainment 이벤트 Events

한국 최고의 비보이 팀, 이스트 고등학교에서 공연 · Globally Renowned South Korean Bboy Group Jinjo Crew Performs at East High School

Scroll down for English:

10월 5일 토요일, 전 세계적으로 유 명한 한국의 진조 크루가 이스트 고 등학교 강당을 뜨거운 열기 속에 가 득 채우며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습 니다. 이번 행사는 주 알래스카 대한 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한 것으로, 알 래스카 주민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에너지 넘치고 정교한 비보이 예술 을 통해 한국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2001년에 결성된 진조 크루는 한국 의 선구적인 비보이 팀으로, “진”과 ” 조”는 ‘불살라 오르다’를 의미합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진조 크루는 전 세계 무대를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창의적인 안무로 불태우며 수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이들 은 세계 5대 비보이 대회를 모두 석 권한 유일한 팀으로 잘 알려져 있으 며, 영국 B-보이 챔피언십(2012), 프 리스타일 세션(2011), 배틀 오브 더 이어(2010, 2018, 2021), R-16 코리 아(2010, 2011, 2012), 레드불 BC 원 (2008)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 다. 이러한 대회에서 모두 승리한 팀 은 진조 크루가 유일하며, 그들은 ‘그 랜드 슬램 챔피언’이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앵커리지에서의 이번 공연은 단순한 춤 공연을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이 었습니다. 진조 크루의 고에너지 퍼 포먼스는 아크로바틱한 회전, 정교한 발놀림, 과감한 동작들로 가득 찬 안 무를 선보였으며, 이는 한국 비보이 문화가 전통과 현대의 예술적 융합 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의 독창적인 움직임과 열정적인 표현을 통해 한국의 창의성과 끈기 를 관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많은 관객들에게 이번 행사는 한국 의 춤 문화가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 향을 직접 목격하는 계기가 되었습 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알래스카 주민들은 춤뿐만 아니라, 예술에 담 긴 문화적 가치인 절제, 협동, 창의적 혁신에대한깊은이해를가질수있 게 되었습니다.

진조 크루가 계속해서 더 높이 떠오 를수록, 그들의 알래스카 공연은 춤 의 힘이 경계를 초월하여, 공유된 문 화적 경험을 통해 공동체를 하나로 묶고 서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 을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습니 다.

취재: 조유진

On Saturday, October 5th, the globally renowned Jinjo Crew from South Korea lit up the East High School auditorium with an electrifying performance. This event, hosted by The Korean Consulate of Alaska offered Alaskans a unique opportunity to experience the richness of Korean culture through the energetic and intricate art of b-boying.

Formed in 2001, Jinjo Crew is a pioneering South Korean b-boy team named “Jin” and “Jo” means ‘Ris-
ing Fire.’ True to its name, the crew has ignited stages worldwide with its dynamic performances and creative choreography. They are best known for achieving a remarkable feat: winning the world’s top five major b-boy tournaments, including the UK B-Boy Championships (2012), Freestyle Session (2011), Battle Of The Year (2010, 2018, 2021), R-16 Korea (2010, 2011, 2012), and Red Bull BC One (2008). Jinjo Crew is the only team to have secured victories in all these prestigious competitions, earning them the distinguished title of Grand Slam champions.

The performance in Anchorage was more than just a dance showcase; it was a vibrant cultural exchange. Jinjo Crew’s high-energy routines, filled with acrobatic spins, intricate footwork, and daring moves, demonstrated the artistic blend of tradition and modernity that defines Korean b-boy culture. Through their original movement and passionate expression, they conveyed the essence of Korean creativity and resilience, fostering a global connection among the audience.

For many in the audience, the event offered a firsthand look into the global impact of Korean dance culture, which has been gaining international recognition in recent years. Events like these allow Alaskans to immerse themselves in Korean traditions through dance and by fostering a greater appreciation for the cultural values embedded in the art form—discipline, teamwork, and creative innovation. These values, exemplified by Jinjo Crew, inspire all, encouraging us to strive for excellence in our endeavors.

As Jinjo Crew continues to rise to new heights, their performance in Alaska reminds us of the power of dance to transcend boundaries, bringing communities together through shared cultural experiences.

Reporter: Eugene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