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horage Kore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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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Religion

신앙과 공동체 형성: 앵커리지 한인 청소년을 연결하는 카바나의 사명 · Building Faith and Community: Kavanah’s Mission to Connect Korean-American Youth in Anchorage

2000년대 초반, 앵커리지의 한인 교 회 청소년 그룹들은 우정과 신앙의 중심지로 번성했습니다. 매주 금요 일, 교회에서청소년과성인들이모 여 활기찬 축구 경기를 펼쳤으며, 앵 커리지 한인회가 주최하는 여름 농 구 토너먼트는 시즌의 하이라이트였 습니다. 팀들은 농구와 축구 같은 스 포츠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열정 적으로 경쟁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교회 청소년 문화는 변화했지만, 송 호성 전도사는 공동체의 그 따뜻한 정서를 되살리고 청소년들이 그리스 도 안에서 신앙을 깊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송호성 전도사는 2007년에 알래스 카에 도착하여 앵커리지의 노숙자들 을 돌보는 선교 중심의 교회인 ‘열 방 교회’를 이끌고 있는 아버지 송 문규 목사의 뒤를 따랐습니다. 타인 을 섬기는 삶을 살았던 가족 환경 속 에서 자란 송호성 전도사는 사역에 대한 소명을 느꼈습니다.

그의 여정은 애틀랜타의 옥스퍼드 칼리지와 에모리 대학교를 통해 이 어졌고, 그는 간호학 학위를 취득했 습니다. 하지만 간호는 그의 진정한 소명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당 시 그의 친구 김찬영이 영어를 사용 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신앙과 공동 체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 공하기 위해 시작한 ‘카바나’ 교 제가 이미 진행 중이었습니다.

카바나는 특정 교회에 소속되지 않 고, 누구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 일 수 있는 열린 모임으로 시작되었 습니다. 이 그룹은 매주 찬양의 밤을 가지며 신앙적인 지지와 격려를 제 공하며, 영어로 신앙을 표현하는 것 이 더 편한 청소년들에게 소통의 장 을 마련했습니다. 카바나는 이 모임 을 통해 멤버들이 각자의 교회로 돌 아가 공동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 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1년, 몇몇 초기 리더들이 타주로 이사하면서 송호성 전도사는 공식적 인 리더십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자 신의 신앙 여정과 경험을 모임에 전 하고 있습니다. 금식과 기도 중에 만 난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영감을 받아 그는 간호 직을 내려놓고 신학 을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그는 개혁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 며, 열방 교회의 부목사로 섬기면서 카바나 청소년 교제를 이끌고 있습 니다. 이 모임은 신앙의 교제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송호성 전도사의 도전 중 하나는 집 회나 청소년 그룹이 없는 한인 청소 년들에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는 자비와 지지를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행위에 의존하지 않고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카바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모여 저녁식 사, 교제, 기도, 찬양, 성경 공부, 자 유로운 토론을 진행합니다. 더 자세 한 정보는 송호성 전도사(907-947- 9360)에게 문의하세요.

In the early 2000s, Korean church youth groups in Anchorage thrived as hubs of friendship and faith. Every Friday, youth and adults from various churches gathered for spirited soccer matches, while summer basketball tournaments hosted by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of Anchorage were the season’s highlight. Teams trained hard, competing primarily in sports like basketball and soccer. Though the youth church culture has evolved over the years, Youth Pastor Joshua Song (송호성 전도사) is reigniting that sense of community, aiming to help the youth deepen their faith in Christ.

Joshua Song arrived in Alaska in 2007, following in the footsteps of his father, Pastor Daniel Song (송문규 목사), who leads The Church of The Nations, a missional church focused on outreach to Anchorage’s homeless population. Growing up in a family deeply committed to serving others, Joshua was called into ministry.

Joshua’s journey took him through Oxford College and Emory University in Atlanta, where he earned a degree in Nursing. However, he realized nursing wasn’t his calling. By then, Kavanah had already begun as a fellowship, initiated by his friend Chris Kim, to offer English-speaking Korean youth a space for spiritual growth and community.

From its inception, Kavanah’s mission was clear: it wasn’t tied to any specific church but open to anyone who wanted to gather in the name of Christ. The group met weekly for praise nights, offering spiritual support and encouragement for youth who often feel more comfortable expressing their faith in English. Through these gatherings, Kavanah aims to equip its members to return to their home churches as strong community contributors.

In 2021, as some original leaders moved out of state, Joshua stepped into a formal leadership role, bringing his own faith journey and experiences. Inspired by Galatians 2:20, which he encountered during a period of fasting and prayer, Joshua made the decision to leave nursing and pursue seminary studies. Currently, he attends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and serves as the assistant pastor at The Church of Nations. He is also leading Kavanah as the youth pastor, offering fellowship to all who seek spiritual connection.

One of Joshua’s challenges is reaching out to Korean-American youth who do not have a community/youth group at their home churches. He emphasizes compassion and support, aiming to guide young people toward a relationship with Christ rather than basing their faith solely on works. Kavanah meets every Friday at 6 p.m. for dinner, fellowship, prayer, praise, Bible study, and open discussions. For more information, reach out to Joshua Song at 907-947-9360.”